[유럽증시] 코로나19 상황 주시하며 1% 내외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주시하면서 1%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90% 오른 9,815.9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91% 상승한 5,560.5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2% 오른 4,378.51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2,765.62를 기록하며 1.35% 상승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각국의 부양책 효과 등을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이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4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밝히면서 사태 추이를 관망하는 분위기다.

성급하게 경제 활동을 재개했다가 오히려 사태가 악화해 경제 충격이 장기화하는 상황은 피하게 됐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기류라고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전했다.

더불어 지난주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대규모 부양책을 잇달아 내놓고, 존슨앤드존슨 등이 코로나19 실험용 백신의 임상 시험을 9월에 시작하겠다고 밝힌 것도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