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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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은 구독경제 사업을 도입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증권투자신탁(H/UH)[주식]'상품을 신규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독경제란 일정 기간마다 비용(구독료)을 지불하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소비자들은 스트리밍을 통해 음악이나 동영상을 구매하고,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생필품을 구매한다. 또 값비싼 가전제품은 장기렌탈을 통해 이용하고 있다. 이에 콘텐츠 기업 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구독경제 모델을 도입한 신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펀드는 구독경제를 도입한 기업 중 초기 시스템·설비 투자를 마치고 매출이 쌓이면서 수익 성장률이 가속화되고 있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이 펀드의 예상 편입종목으로는 ▲어도비(Adob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넷플릭스(Netflix) ▲웅진코웨이 등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구독 비즈니스는 가입자수, 매출규모 등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미래 유망 산업군"이라며 "키움 글로벌 구독경제 펀드 가입을 통해 구독경제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에 대한 장기투자로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