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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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67,100 +0.15%)은 12일 한국 증시가 장 초반 하락하다가 낙폭을 축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 주요국의 대응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공포심리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고,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다우지수가 5% 폭락했다.

서상영 연구원은 "앞서 미 증시의 하락 요인이 전날 이미 한국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될 것"이라며 "WHO의 선포도 지난 9일 '매우 현실화됐다'고 발표한 점을 감안하면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는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고 봤다.

서 연구원은 "미 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의 전격적인 0.5%포인트 금리인하 등 각국 중앙은행들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과 미국의 납세 연기를 비롯한 여러 정책 발표, 여기에 미 행정부와 금융당국자들의 긴급회동 등은 공포심리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저녁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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