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원/달러 환율 상승 마감

13일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3원 오른 달러당 1,182.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2.5원 오른 달러당 1,182.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178∼1,184원대에서 움직였다.

개장 직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중국 후베이성에서는 하룻밤 새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천840명, 사망자는 242명 늘었다.

지난 11일 하루 동안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 1천638명, 94명 늘었던 것과 비교해 증가폭이 커졌다.

다만 이 같은 급증이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진단 기준이 달라진 데 따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시장 불안감은 다소 완화됐다.

국내 증시는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5.42포인트(0.24%) 내린 2,232.96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2,250선을 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서 등락을 거듭하다 막판에 소폭 내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우려와 함께 위안 환율과 국내 증시 흐름을 반영해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76.99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73.59원)에서 3.4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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