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30일 일제히 소폭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1.360%에 거래를 마감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0.5bp, 0.2bp 내린 연 1.480%, 연 1.33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1.690%로 0.3bp 하락했다.

30년물과 50년물도 0.1bp씩 내려 모두 연 1.682%를 기록했다.

10년물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연말에는 일반적으로 윈도 드레싱(결산기 수익률 관리) 효과로 채권 금리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년 국채 발행 규모가 장기채를 중심으로 확대될 예정인 만큼 금리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 소폭 하락…3년물 연 1.36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