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외국인 매도세 과도…12월 순매수 돌아올 것"

유진투자증권은 3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과도하다며 이달 중에는 다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완 연구원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 관련 이벤트가 종료됐는데도 외국인이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순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MSCI 지수 내 한국의 비중이 더 많이 감소했던 지난 5월·8월과 비교할 때 현재 순매도 강도는 과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달 29일부터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현·선물 통합 포지션에서는 이미 순매수로 돌아섰다"며 "기말 배당차익에 따른 거래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 등 무역 불안이 일부라도 해소될 경우 외국인의 강한 현물 순매수 유입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지난 2012년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 대금 추이를 보면 외국인은 11월에는 한국 시장(주식)을 순매도하고 12월에는 순매수하는 계절성을 나타냈다"며 "역사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은 편인 11월에 미리 차익을 실현해두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11월에 나타난 외국인의 순매도세도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시장 환경에 따라 계절적 요인의 적용을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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