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후속편 개봉을 앞두고 국내 유통사업을 하는 SM라이프디자인(SM Life Design) 주가가 11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SM라이프디자인은 전 거래일보다 16.16% 오른 3천55원에 거래되고 있다.

SM라이프디자인은 미국 월트디즈니사와 부가판권 계약을 맺고 '겨울왕국'의 DVD와 블루레이, TV용 고화질 콘텐츠 등을 제작해 국내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2014년 1월 개봉한 '겨울왕국'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1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부가판권 시장에서도 큰 수익을 낸 바 있다.

속편인 '겨울왕국 2'는 국내에서 오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 2'의 예매율은 이날 오전 기준 55.3%(예매관객수 10만287명)로 전체 영화 가운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SM라이프디자인은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지분 29.9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특징주] '겨울왕국2' 개봉 앞두고 SM라이프디자인 강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