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실적 성장 전망…목표가↑"

KB증권은 11일 스튜디오드래곤이 내년에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8만6천원에서 10만원으로 16.3% 올렸다.

이동륜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은 1천31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2.5% 상회한 반면,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8.6% 하회했다"며 "'호텔 델루나'의 해외 판매 매출 일부가 4분기로 이연된 점을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무난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매출액(5천901억원)과 영업이익(797억원)이 올해보다 각각 20.4%, 63.8% 증가할 전망"이라며 "'아스달연대기' 시즌2의 마진율 상승,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 확대,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의 공급처 확대 등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아직 불확실성이 커 실적 추정에서 제외했으나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넷플릭스로 대표된 OTT 산업은 디즈니, 애플, HBO, 아마존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지역 확장에 힘입어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지난 8월 '좋아하면 울리는'을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나홀로 그대'를 비롯해 연간 2~3편의 공급이 예상된다"며 "주가 역시 4분기 실적보다는 관련 뉴스 흐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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