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내년 코스피 2,000∼2,400 등락 전망"

교보증권은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000∼2,400으로 11일 전망했다.

김형렬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상장기업의 실적 감소는 실망스럽지만 3분기 이후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이익 개선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고, 아직 반도체 가격 변화 징후는 발견되고 있지 않으나 전방산업의 설비투자(CAPEX) 회복 기대가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500대 대표기업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121조원으로 올해보다 약 30% 증가할 것"이라며 "주요 섹터별로 보면 금융 섹터를 제외한 모든 산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특히 IT 섹터의 실적 회복이 가장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센터장은 2021년 코스피 목표지수를 2,600으로 제시했다.

그는 "코스피 2,600은 상장기업 실적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고서는 도달할 수 없는 목표지만 꼭 실적만으로 주식시장이 작동하지는 않는다"며 "시장금리 상승과 주식투자 매력 회복, 신흥국 통화가치 상승, 중국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외교·안보 정책 변화 등이 충족되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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