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8일 GS홈쇼핑(150,300 -0.73%)에 대해 TV 채널사업자로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정연 연구원은 "3분기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9886억원을, 영업이익은 35.3% 감소한 199억원을 기록했다"며 "TV방송 취급고는 7.2% 감소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3분기는 일본 불매운동 영향에 관련 상품 방송 비중을 단기간 내 조정하면서 혼란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그는 "모바일 채널 취급고는 약 16% 성장세를 보이며 여전히 외형이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면서도 "지난해 3분기 인터넷쇼핑 부문 연간 할인권 환입액이 62억원 반영돼 기저 부담이 높았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영업이익 감소 폭은 크다"고 지적했다.

영업이익 부진의 배경은 송출수수료가 전년 동기대비 약 4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4분기 이후 상황도 녹록지 않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모바일 판매 확대도 전사 마진 상승을 견인하기에 역부족"이라며 "송출수수료 역시 홈쇼핑 사업자들의 예상과 달리 부담이 줄어들지는 않은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TV채널사업자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회복할 만한 전략이 구체화 되는 시점에 주가 역시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