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6일 코스맥스에 대해 3분기도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배송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하락하면서 부진할 전망"이라며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국내와 상해의 부진이 지속되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부터는 증익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년 동기 누월드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 70억원이 반영됐고, 코스맥스차이나도 직전 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된다"며 "상해는 광군제를 맞아 전년비 역신장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런 관점에서 현재 주가는 현저하게 저평가됐다는 진단이다. 배 연구원은 "인도네시아 태국 등 기타 시장의 성장세가 높고, 중국 사업 회복이 기대된다"며 "업종 밸류에이션이 상승 추세인 만큼, 다가올 모멘텀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