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아모레퍼시픽 실적회복 기대…투자의견·목표가↑"
KB증권은 22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내년 실적 회복을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박신애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낮은 기저에 기반해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증가 추세로 전환하고, 내년에는 구조조정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28% 증가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면세 채널 매출 호조도 실적에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아리따움 매장과 중국 이니스프리 매장 구조조정 효과로 마케팅 비용 효율화가 기대된다"며 "국내 면세 매출 증가율도 내년 2분기까지 15% 이상의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에 순수 내수 매출액은 올해보다 1% 증가하면서 지난 3년간의 급격한 매출 하락세로부터 회복할 전망"이라며 "이커머스 채널이 15% 이상 성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그 외 내수 채널 매출은 역성장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