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출발…장중 2,080대 보합권 등락
코스피가 1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0포인트(0.02%) 오른 2,083.23을 나타냈다.

지수는 1.07포인트(0.05%) 내린 2,081.76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4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83억원, 개인은 5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9월 소매 판매 지표의 부진 영향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0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20%), 나스닥지수(-0.30%)가 모두 하락했다.

윤정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 부문에 이상징후가 발견되면서 경기 우려가 증가했다"며 "무역 분쟁과 브렉시트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증시 상승 탄력을 제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바이오로직스(2.80%), 셀트리온(1.60%), LG화학(1.16%), LG생활건강(0.70%), 현대차(0.41%), NAVER(0.32%)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1.09%), 신한지주(-0.70%), 삼성전자(-0.59%), 현대모비스(-0.20%)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28포인트(0.35%) 오른 654.24를 가리켰다.

지수는 1.12포인트(0.17%) 오른 653.08로 출발해 상승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2억원, 외국인이 56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7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케이엠더블유(2.74%), 스튜디오드래곤(2.53%), 휴젤(1.82%), 헬릭스미스(1.34%), 셀트리온헬스케어(0.72%)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에서는 메디톡스(-9.37%)만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