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34,100 -0.44%)은 국산화에 성공한 간암 색전술 치료 제품이 2019 국가연구개발 생명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제일약품의 '비수술적 치료법인 동맥화학색전술에 사용되는 미세구체의 개발' 사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핵심기술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제일약품의 '간암 치료 색전술용 미세구체(비드)'는 간암 치료 과정 중 부작용을 줄이고, 사용이 편리한 색전술 제품의 국산화 길을 연 것으로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간암 치료 색전술용 미세구체는 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해 간암 종양만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의료기기다. 치료 과정이 끝난 후 체내에서 분해돼 안전하게 체외로 배출된다. 색전술용 미세구체 제품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제일약품은 국산화에 성공해 지난해 10월 국내 시판을 시작했다.

제일약품은 최우수 성과 선정과 함께 부여되는 다양한 혜택들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미세구체를 이용한 색전시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한층 진보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수요가 높은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 수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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