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12,550 -4.20%)은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나스닥 상장사 아슬란 파마슈티컬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슬란의 초기 신약후보물질인 아릴탄화수소수용체(AhR) 길항제를 기반으로 재규어 테라퓨틱스를 싱가포르에 설립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르면 아슬란은 공동 연구자인 마크 그래험 박사가 개발한 AhR 기술과 관련된 세계 권한을 재규어로 이전한다. 부광약품은 새로운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을 위해 총 500만달러를 2회에 걸쳐서 투자할 예정이다.

아슬란의 대표이사인 칼 퍼스 박사는 "재규어의 설립은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영역으로 AhR 길항제가 대두되는 현 시점에 AhR 길항제 기술의 가치를 알리고, 개발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는 "AhR 길항제 개발을 통해 부광약품이 공식적으로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AhR은 면역계의 주요 조절 인자로서 작용하는 약물 전사 가능 인자다. 연구를 통해 AhR 길항제는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장점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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