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수=현대건설

현대건설, 好실적에도 상한제에 '발목' 가능성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다. 하지만 부진한 주택사업 흐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란 우려와 정부가 추진 중인 분양가 상한제에 따른 불확실성이 주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주가/주당순이익) 12배 수준이다. 하락 시 저점 매수를 하는 데 부담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3만8000~4만2500원에서 분할매수 전략을 제시한다.

류태형=대주전자재료

현대건설, 好실적에도 상한제에 '발목' 가능성
전자부품용 소재 전문기업이다. 에폭시 절연재료를 시작으로 도전성 페이스트 형광체, 절연체를 국산화하면서 성장했다. 2018년 매출 비중은 도전사업부(칩부품, 태양전지 등) 65%, 고분자재료 16%, 형광체 15%, 기타 4%로 이뤄졌다.

스마트폰 업황 부진과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용 전자재료 사업 철수로 한동안 실적부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신규 사업 및 신소재 개발에 집중해 그 결실이 2019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의 실리콘 복합산화물(SiOX)은 차세대 배터리에 들어가는 음극재 효율 개선을 위해 필수적으로 첨가해야 하는 소재다. 5% 첨가 시 배터리 성능은 15%가량 증가해 비용 대비 효과가 높다. 현재 상용화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크게 조정받기보다 2만2000원 선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2만2000원을 돌파한 뒤 안착한다면 향후 흐름은 상승으로 기대할 수 있다. 주가가 하락한다면 1만8000원이 지지선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동엽=제이콘텐트리

현대건설, 好실적에도 상한제에 '발목' 가능성
5세대(G) 이동통신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매력을 갖고 있다. 2019년 상반기에 많은 영화가 기대 이상으로 성공하면서 회사 손익의 70% 이상을 맡고 있는 영화부문이 대박을 냈다. 방송 드라마 부문에선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나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311억원,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163억원이다.

주가는 이 같은 실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성장성과 실적을 감안한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치는 6만원 선이다. 주가와 목표가 간 격차가 매우 크다. 정확한 회사가치 평가를 위해 9월 말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단기적으로 3만2500원대에서 ‘바닥’을 형성하는 흐름이다. 점진적인 상승세를 기대한다. 중·장기 목표가로 4만5000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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