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SK텔레콤·SK플래닛과 공동으로 청소년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경진 대회인 ‘스마틴 앱 챌린지 2019’를 연다. 다음달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스마틴 앱 챌린지’는 청소년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창의적인 개발자를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해온 경진대회다. 지난 8년간 2577개 팀,8900명이 참가해 300여개의 앱을 개발했다. 이 가운데 39개팀은 창업으로 이어졌다.

생활 정보·엔터테인먼트·미래 산업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제안서를 받는다. 단계별 평가를 거쳐 오는 9월 최종적으로 21개 팀을 선정해 포상한다. 지난해에는 총 349개 팀(72개 교, 1291명)이 신청해 45개팀이 교육·멘토링을 거쳤고 21개 팀이 수상했다.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팀을 비롯한 21개 수상팀에는 총 5250만원의 상금(대상 팀당 500만 원)과 함께 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창업과 취업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 등도 함께 지원된다.

엄기훈 중기부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고 각자가 가진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 자격은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 및 동등한 자격의 청소년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아이디어 제안서를 작성해 SK플래닛에서 운영하는 T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