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테라퓨틱스의 지분 10%를 확보한 한독이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18분 현재 한독은 전날보다 600원(1.84%) 오른 3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독은 전날 트리거 지분 10%를 500만달러에 확보했다고 밝혔다. 트리거는 에이비엘바이오의 핵심 신약후보물질 세계 판권을 1조2000억원에 도입한 기업이다.한병화 연구원은 "시가총액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에이비엘바이오의 핵심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권리 10%를 보유하게 됐다"며 "매우 부가가치가 높은 투자"라고 판단했다. 또 "제넥신의 보유지분 가치를 현재가로 반영하면 한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에 불과하다"며 "중견 제약사들의 평균인 2.9배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에이치엘사이언스가 올해 호실적 전망에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전날보다 2400원(3.54%) 오른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에이치엘사이언스의 2019년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68% 급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신제품의 판매 호조를 예상했다. 윤창민 연구원은 "2018년 11월 출시된 '새싹보리'는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 건강기능식품 탄생이 기대된다"며 "1분기에만 홈쇼핑에서 총 20회 방송이 예상되고, 보수적으로 회당 2억원 매출을 가정해도 1분기 매출은 40억원"이라고 했다. 초반 3개월 동안 회당 매출이 3억~6억원 발생했던 것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추정이란 설명이다. 이어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59.6% 증가한 1023억원, 영업이익은 67.9% 늘어난 2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새싹보리의 고성장과 석류제품군의 성장세 지속이 투자 유인"이라고 했다.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siRNA(짧은 간섭 RNA) 기술로 기술수출을 시작한 올릭스가 급등세다.19일 오전 9시1분 현재 올릭스는 전날보다 4300원(6.17%) 오른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올릭스는 프랑스의 떼아와 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치료제 'OLX301A'(전임상 단계)의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6300만유로(약 800억원) 규모로, 이 중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은 200만유로(26억원)다. 떼아는 프랑스 안과전문 기업인 라보라토리떼아의 계열사로 지난해 5억2500만유로(6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기술수출은 규모가 크지는 않아도, 앞으로 다양한 기술수출 계약을 기대하게 한다고 판단했다. 올릭스가 다양한 의약품 후보물질 개발이 가능한 siRNA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