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호실적 발표 및 배당 기대감에 오름세다.

2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화재는 전날보다 7000원(2.41%) 상승한 2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01% 성장한 1543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1013억원을 52.8% 웃돌았다. 장기보험손해율이 하락한 게 주효했다. 2018년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4.3%며, 배당성향 중기적 50% 확대를 가정한 올해와 내년 주당배당금(DPS)은 각각 1만2300원과 1만3400원이 예상된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업계가 다시 경쟁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데 이런 시기는 1위사에게 유리하다"며 "위험손해율 및 자동차손해율에서 삼성화재는 2위권사와 격차를 분명히 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