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성추행 의혹 '버닝썬' 증거인멸 우려에 철거 중단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버닝썬이 소재한 르메르디앙 호텔 측의 동의로 철거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버닝썬은 지난 17일 문을 닫은 뒤 하루 만에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광역수사대는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18일 오후 호텔 측에서 광수대에 철거를 해도 되는지를 물어왔다"며 "경찰은 증거가 남아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중단을 요청했고 호텔 측도 여기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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