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 2060선으로 '후퇴'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에 2060선으로 미끄러졌다.

1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89포인트(0.52%) 하락한 2064.68을 기록 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 매도에 낙폭을 확대하면서 2060선까지 후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90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1억원, 30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307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84% 하락 중이며 NAVER도 3.82%나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POSCO도 각각 2.31%, 1.57% 하락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15%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2포인트(0.35%) 하락한 683.9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억원, 23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63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스튜디오드래곤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는 3.94% 하락 중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코오롱티슈진도 2%대 빠지고 있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도 1%대 하락세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은 1.15%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0.39%) 오른 112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