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4일 지니뮤직(3,760 -1.70%)에 대해 CJ디지털뮤직 합병 효과와 가입자 수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6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지니뮤직의 2018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567억원, 영업이익 33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이는 지난해 10월 10일 CJ디지털뮤직 흡수합병으로 인한 B2C, 음원유통, 기타 사업 부문의 확장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니뮤직의 B2C부문 가입자 수는 지난해 2분기 86만명, 3분기 90만명에서 4분기 95만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당월평균매출액(ARPU)도 5800원으로 지난해 2분기대비 약 600원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B2B부문에서는 KT에 이어 LG U+의 정산구조의 변경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지니뮤직의 2019년 실적은 매출액 2369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41.6%, 19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CJ디지털 뮤직 합병 시너지의 온기 반영과 지니뮤직 자체 플랫폼의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지니뮤직은 5G 관련 홀로그램, VR, AR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2019년 1분기 중으로 KT의 5G 상용화의 일환으로 지니뮤직의 5G 프리미엄 상품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그는 "지니뮤직의 플랫폼과 KT, LG U+의 5G 기술력, 2대 주주인 CJ ENM의 다양한 콘텐츠 및 보유 아티스트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한 5G 시대의 음악서비스 플랫폼 선두 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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