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전자장비 제조 기업 중 최근 5년간 꾸준히 영업이익률이 증가한 기업 1위는 파크시스템스(14086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전자장비와 제조 기업들의 2013~2017년 영업이익률을 조사한 결과 5년 연속 영업이익률이 상승한 기업은 파크시스템스(140860)와 대덕전자(008060)였다. 그 중 평균 증가율 1위는 파크시스템스(140860)(6.38%p)였다. 파크시스템스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마이너스 7.18%였으나 지속적으로 개선돼 지난해 18.34%가 됐다.
전자장비 기업 영업이익률
◆파크시스템스, 6년 연속 영업이익률 상승 기대
파크시스템스 영업이익률
파크시스템스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7.18%, 2014년 -1.2%에서 2015년 11.83%로 대폭 상승한 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30개 전자장비 제조 기업 중 2015년 영업이익률 6위, 2016년 5위, 2017년 4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다.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추정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3.4%p 상승한 21.74%로 2위가 기대된다. 

올해 전자장비 제조 기업 추정 영업이익률 1위는 슈프리마(24.29%), 3위는 고영(21.74%)이다.

◆올해 영업이익 전년비 66.67% UP
파크시스템스 실적
파크시스템스의 실적은 최근 5년간 꾸준히 개선세를 보였다. 매출액이 전년비 6.13% 감소한 2014년을 제외하곤 5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매출액은 연평균 20.34%, 영업이익은 375.15%, 당기순이익은 156.1% 증가했다. 올해도 개선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추정 실적은 매출액 460억원, 영업이익 66.67억원, 당기순이익 90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39.82%, 66.67%, 100% 증가가 기대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9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9% 감소했다. 일부 납품건의 2분기 조기 인식과 4분기로의 지연이 겹친 가운데 매출원가율이 30% 수준으로 영업레버리지가 크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어 분기 단위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초대형 고객사 확보

파크시스템스는 지난 11월 1일 반도체 생산 공정용 원자현미경 납품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반도체 웨이퍼용 장비인 NX-Wafer의 삼성전자향 초도 수주이며, 계약 규모는 18억원, 납기는 12월 31일이다. 매출액 규모는 크지 않으나 삼성전자향 초도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반도체 산업 전반으로 확장이 이어지는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산업 내 후발주자인 마이크론이 원자현미경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어, 선두주자인 삼성전자가 파크시스템스의 원자현미경을 도입하면서 향후 소재 등 산업 내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으로 원자현미경의 영역 확대가 전망된다.
NX-wafer
파크시스템스는 지난 11월 ‘나노코리아2018’에서 NX-Wafer를 선보였다.[사진=파크시스템스 홈페이지]

이 회사는 1997년 4월에 설립되었으며 첨단계측장비의 개발, 제조, 판매 및 수출입업을 영위하고 있다. 반도체 미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전자현미경 대비 시료 분해능(망원경의 상이 얼마나 명확하고 뚜렷이 보이는 가를 나타내는 척도)이 높고, 3차원 관찰이 가능한 원자현미경 수요 증가하고 있다. 파크시스템스의 원자현미경은 탐침의 마모가 없어 반복 측정시 재현성이 높은 비접촉식으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가 추이
파크시스템스 최근 1년 주가 추이[사진=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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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된 것입니다. - 기사오류문의 02-607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