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 우리사주조합이 실시한 임직원 대상의 자사주 배정이 완판됐다.

카메라 광학 필름필터 기업 옵트론텍은 우리사주조합이 진행한 자사주 33만주에 대한 조합원 대상의 청약이 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100% 배정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향후 조합원들의 근속연수와 직급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전량 1년간 보호예수된다.

옵트론텍 우리사주조합 조합장은 "지난 7월부터 주가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33만주를 취득했고, 최근 조합원들은 회사에 대한 애사심 고취와 임직원의 복리 증진을 위해 자사주 배정 청약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자사주 매입 평균단가가 현 시세(21일 종가기준 4430원)보다 높았지만, 조합원의 동참열기가 높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지윤 옵트론텍 대표이사는 "전 임직원들이 보여준 무한신뢰는 2019년 창립 30주년을 맞은 당사의 성장가속화를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실제로 듀얼 이상의 멀티카메라가 전세계 보편화하고, 4차 산업을 연계한 3D센싱의 높은 기술수요가 당사의 수혜로 직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