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폭 확대해 장중 2080선 '회복'…현대차 8%↑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장중 2080선을 회복했다.

12일 오전 11시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97포인트(1.36%) 상승한 2080.9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해 208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32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91억원, 130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589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현대차는 8.07% 급등하고 있다. 전날 수소전기차를 연간 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도 3.41% 강세다. POSCO도 1.22%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 한국전력은 1%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06포인트(1.52%) 상승한 671.0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상승 폭을 확대해 67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39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1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신라젠은 3.10%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바이로메드 펄어비스도 2%대 강세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은 1%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0.27%) 내린 11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