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만에 상승 출발… 장중 2080선 회복
코스피가 7일 나흘 만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3포인트(0.42%) 오른 2,077.42를 가리켰다.

지수는 12.99포인트(0.63%) 오른 2,081.68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는 2,086.84까지 올랐다.

간밤 뉴욕 증시는 중국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 소식 등으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32%)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15%)는 내리고 나스닥 지수(0.42%)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웨이 사태에도 중국 상무부가 무역 협상에 낙관적이라고 언급하고 전반적인 기술주 투자 심리도 개선되는 등 최근 우리 주식시장을 하락하게 만든 불안요인이 완화되면서 지수가 반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9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억원, 10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48%), SK하이닉스(1.82%), 셀트리온(1.49%), LG화학(1.13%), POSCO(0.60%), NAVER(2.50%), 삼성물산(1.93%) 등이 올랐다.

현대차(-0.45%), SK텔레콤(-1.9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2%), 운수창고(0.85%), 종이·목재(0.72%), 의약품(0.72%) 등이 강세였고 통신(-0.62%), 섬유·의복(-0.59%), 보험(-0.41%), 금융업(-0.36%)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29포인트(0.78%) 오른 683.6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7.10포인트(1.05%) 오른 685.48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억원, 18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7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1%), 신라젠(3.51%), CJ ENM(0.65%), 포스코켐텍(1.44%), 에이치엘비(0.97%), 바이로메드(1.39%), 스튜디오드래곤(0.20%), 코오롱티슈진(0.87%)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메디톡스(-0.56%)와 펄어비스(-2.11%)만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