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목표주가 9000원을 유지했다.

라진성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의 3분기 운용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572억원, 순이익은 11% 늘어난 432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하반기 진행된 인천대교 자본재구조화 및 추가투자로 차입금 증액 및 대출금리 인상 효과, 서울-춘전 고속도로의 성공적인 자금재조달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BNP의 연간 물동량 처리 목표는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라 연구원은 "지난 8월 보수 조정으로 장기적 주주가치가 제고되고 있다"며 "보수 조정으로 기본 운용보수는 즉시 비용이 절감되고, 성과보수가 지급되려면 더욱 오랜기간 엄격해진 기준을 달성해야 한다"고 했다.

성과보수는 당분간 발생하지 않으며, 내년 말 첫 평가 및 산정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연간 주당분배금 추정치는 620원으로 시가배당수익률을 6.8%다.
"맥쿼리인프라, 안정적 실적 달성할 것"-키움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