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는 보통주 1주와 종류주 1주당 각각 0.5주씩을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와 종류주 각각 459만8195주와 102만51주이며 신주는 다음 달 20일 상장된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0시52분을 기준으로 30분 경과시점까지 엠씨넥스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서울반도체가 이틀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11일 오전 9시 6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날보다 600원(3.01%) 오른 2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8.13%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키움증권은 이날 서울반도체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김지산 연구원은 "고부가인 헤드램프와 태블릿을 중심으로 하는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베트남 법인의 고정비 부담을 넘어설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236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베트남 법인의 가동률은 2분기 53%에서 3분기 70%로 상승하면서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자동차 헤드램프용 LED가 상반기 일시적 정체를 딛고 채용 모델 수 확대와 더불어 재차 성장 궤도에 진입할 것이고, 해외 고객 대상 태블릿 매출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베트남 법인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하고, TV는 원가 효율적인 Wicop 제품의 침투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4분기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는 IT용 제품의 재고조정 시기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고, 자동차와 베트남 법인이 뒷받침할 것"이라며 "4분기 매출액은 3222억원,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 추세로 회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엠씨넥스가 매출 다변화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사 분석에 강세다.2일 오전 9시4분 현재 엠씨넥스는 전날보다 900원(4.17%) 오른 2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이날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중저가 카메라모듈 이외에 생체인식모듈로 매출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휴대폰 부품 다변화, 전장부문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밸류에이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