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9일 풍산(25,100 +0.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581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61.1% 하회했다"며 "신동은 전기동 평균가격(6~8월)이 전분기 대비 하락하면서 60억원 가량 메탈 관련 손실을 기록했고, 출하가 4만7000톤에 그치면서 마진이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 적용 전기동 가격을 전분기 대비 2.6% 하락한 6244달러(톤당) 수준으로 가정하고, 소폭 메탈 로스가 발생하겠지만 재고평가이익이 상쇄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방산부문은 수출에 대한 기대치를 보다 낮췄고, 계절적으로 내수 매출이 집중되는 분기인 만큼 전년동기와 같은 일회성 비용 이슈만 없다면 240억원 가량 이익 기여를 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방 연구원은 "주가의 키 팩터인 전기동 가격은 매크로 불확실성에 의한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서 자유롭지 않지만 9월 초를 저점으로 지지되고 있는 야상"이라며 "전세계 전기동 수급은 공급부족으로 확인됐고 LME on-warrant 재고는 200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 견조한 펀더멘털이 매크로 안정 시 탄력적인 가격 반등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