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2포인트(0.01%) 내린 2,167.19를 가리키고 있다.

전장보다 8.71포인트(0.40%) 내린 2,158.80으로 출발한 지수는 대체로 2,160대의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직후 일시적으로 강보합세를 보이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의지 확인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중립금리를 초과하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내용이 포함된 점은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7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69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23%), 셀트리온(0.94%), 삼성바이오로직스(0.33%) 등이 오르고 SK하이닉스(-1.14%), 현대차(-3.38%), POSCO(-1.10%) 등은 내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포인트(0.40%) 오른 742.10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날보다 2.06포인트(0.28%) 오른 741.21로 출발해 740선을 중심으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억원, 163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33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2%), 신라젠(0.11%), CJ ENM(0.21%) 등이 오르고 포스코켐텍(-0.29%), 나노스(-1.11%), 바이로메드(-0.69%)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