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를 이용한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개발해 제조하는 코스닥시장 상장사 클래시스의 성장세와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이 28일 분석했다.

클래시스는 병원용 의료기기 클래시스(CLASSYS), 에스테틱샵용 클루덤(Cluederm), 수출용 기능성 화장품 스케덤(SKEDERM) 등의 제품을 주요 제품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수출 비중은 67%다.

이윤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래시스의 핵심 기술인 집속 초음파(HIFU) 리프팅은 약물이나 보정물을 삽입하지 않고 초음파를 활용해 피부 탄력을 개선하고 주름을 제거할 수 있어 클래시스 제품을 사용하는 병원과 에스테틱샵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증가한 349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상반기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21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10% 증가한 6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국내외 판매량 증가로 하반기엔 상반기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