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폽코브 주한 벨라루스 대사와 벨라루스 기업 관계자가 스맥의 주요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자료 = 스맥)
안드레이 폽코브 주한 벨라루스 대사와 벨라루스 기업 관계자가 스맥의 주요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자료 = 스맥)
공작기계·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인 스맥은 안드레이 폽코브(Andrei POPKOV) 주한 벨라루스 대사와 산업 관계자들과 공작기계 도입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풉코브 주한 대사를 비롯해 리즈호브스키 해외경제관계국 국장, 벨라루스 기업 관계자 등이 스맥을 직접 방문했다. 이 자리에선 스맥 공작기계 및 FA자동화 장비 설명, 공장 탐방을 비롯해 향후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방문단은 FA 자동화 장비와 함께 구성하는 원스톱 다공정 제조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벨라루스는 최근 공작기계 산업의 현대화와 신규 투자를 위해 공작기계 도입 등 전략적 협약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스맥은 동유럽 등 신흥 시장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스맥은 지난달 중순 벨라루스로 납품되는 소형 공작기계를 수주해 첫 납품을 완료했다. 이달 말 추가로 자동차 부품 등을 가공하는 중형 공작기계를 납품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벨라루스향 공작기계 납기가 진행되면서 향후 다양한 사업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벨라루스 대사관 대표단의 방문을 통해 공작기계 수출의 본격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맥은 기존 주력 수출처인 북미, 러시아, 베트남 뿐 아니라 벨라루스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매출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