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45분 현재 큐리언트는 전날보다 850원(3.57%) 오른 2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오름세다.

이같은 큐리언트의 강세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의 개발이 순항하면서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임상에 들어가 있는 과제와 전임상 단계인 면역항암제 모두 기술수출과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실현 시점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지만 가까워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 예상되는 긍정적인 연구개발 성과들을 감안하면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Q301'의 임상 2b상 결과는 이르면 내년 말, 다제내성결핵 치료제 'Q203'의 임상 2a상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은 내년 임상 1상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수출을 목표하기 때문에 모든 임상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로 진행 중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