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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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240선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에 다시 돌입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2포인트(0.17%) 오른 2244.5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244.61로 상승 출발했으며 개인 '사자'세에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22~23일 미국에서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중국에선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차관) 겸 국제무역협상 부대표가 미국에서는 데이비드 말파스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이 협상을 각각 주도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1.58% 하락한 25,558.7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0.79%, 0.42%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84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00억원, 17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68억원 매도 우위다.

대다수 업종은 대다수가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과 의약품은 각각 1.63%, 1.59% 오르고 있다. 증권도 1.27%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은 1.65%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90%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25%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1.72%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30포인트(0.83%) 오른 767.48을 기록 중이다. 이날 766.29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상승 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16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48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다수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5% 오르고 있으며 신라젠, 나노스도 2%대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도 1%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켐텍은 소폭 빠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0.21%) 내린 112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