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지난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3분 현재 애경산업은 전날보다 2900원(4.32%) 오른 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장 마감 후 애경산업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214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5.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2분기 실적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애경산업에 대해 성장의 축이 내수에서 해외로 전환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9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박은정 연구원은 "수출 매출은 3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전분기 대비 32% 성장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에이지투웨니스의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 확대로 수요가 빠르게 상승 중이며 2분기 처음 수출 매출이 홈쇼핑 매출을 가볍게 넘겼다"고 설명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