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CJ ENM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2대주주인 넷마블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CJ ENM은 전날보다 5800원(2.50%) 오른 2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넷마블도 1.7% 가량 오름세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빅히트는 각각 지분 51%와 49%를 보유한 합작 엔터테인먼트사(가칭 빌리프·Belief)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번 합작은 CJ오쇼핑이 CJ E&M을 흡수·합병해 7월 새롭게 출범한 CJ ENM이 글로벌 콘텐츠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빅히트는 CJ와 협업을 통해 SM, JYP, YG로 형성된 엔터테인먼트업계 ‘빅3’ 구도의 지각 변동을 노리고 있다. 합작사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에서 진행될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제작해 글로벌 아이돌그룹 발굴 및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