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휴비츠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선전중인 망막진단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500원을 유지했다.

김한경 연구원은 "휴비츠의 2분기 영업이익(29억원)은 컨센서스를 밑돌았으나 실적 내용은 좋았다"며 "투자법인 HS파트너스가 연결기업으로 신규 편입된 효과를 제외하면 2분기 매출(208억원)은 추정치를 2%웃돌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5월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는 망막진단기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인 점을 주목했다.

그는 "2분기 안과용 의료기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9% 증가한 36억원으로 고성장을 기록 중인데, 이는 신제품 망막진단기의 판매 호조 영향"이라며 " 이 중 망막진단기 매출은 12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 3분기에는 망막진단기 매출 온기가 반영될 것이고 4분기는 의료기기 시장 성수기에 해당한다"며 "망막진단기 매출은 매 분기마다 성장하는 그림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