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하나 기술자 숲 팀장, 장치종 예탁결제본부장. (사진 = 예탁결제원)
왼쪽부터 이하나 기술자 숲 팀장, 장치종 예탁결제본부장. (사진 = 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시민참여형 IR 대회를 개최, 우수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전날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지원기업 선정을 위한 IR 대회를 개최, 우수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기업은 기술자 숲, 파킹브라더, 아뮤즈, 아르티펙스, 트랜스폼이다.

이번 행사는 'CENTAP 크라우드펀딩 연계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IR대회엔 '시민참여형' 방식을 도입했다. 참가한 시민들과 심사위원이 지급받은 가상화폐를 참가기업 14개사에 투자한 후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한 5개사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선 한국예탁결제원이 크라우드펀딩 실행을 위한 지원금(300만원)을, 부산테크노파크가 IR동영상 제작비용 등을 지원한다. 8월 중 실전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3개 이상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을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이번 IR행사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계기로 작용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과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예탁결제원이 부산광역시 및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CENTAP 크라우드펀딩 연계지원 사업'은 올해 1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