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5%대 강세…"LCD 가격 반등 기대…패널 가격 추이 주목"

LG디스플레이(21,500 -1.15%)의 주가가 19일 급등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 반등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 향후 패널 가격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1100원(5.42%) 오른 2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최근 LCD 32인치 패널 가격이 소폭 반등했는데, 이런 것들이 기대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며 "일각에서 소폭 반등한 LCD 가격이 향후 더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고 보는 견해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전통적인 성수기인 3분기를 맞아 단기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는 "3분기는 TV를 많이 생산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반등할 수 있다고 봤다"며 "현재 회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주가 반등 지속 여부는 향후 패널 가격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LCD 패널 가격 하락은 중국 BOE사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인해 물량이 늘어나 발생한 것"이라며 "이런 본질적인 문제들이 해소된 걸로 보이진 않아서 앞으로 패널 가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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