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벤처캐피털과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발굴에 나선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 나선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지난 26일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포럼’을 열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IPO시장 전망 및 벤처투자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포럼은 벤처캐피털 간 교류와 4차 산업혁명 기업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60개 벤처캐피털에서 80여 명이 참석해 최근 IPO시장 환경 및 상장 제도와 관련한 강연을 경청했다.

삼성증권은 벤처캐피털과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이 탄탄하게 성장해 IPO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구성훈 삼성증권 사장(사진)은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면 청년 일자리 창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삼성증권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 창업 2·3세를 위한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이 경영과 재무 트렌드를 공유하고 삼성증권이 재무, 인사, 경영컨설팅과 임직원 자산관리 컨설팅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포럼이다. 산업군별로 특화된 투자은행(IB)과 법인전담 인력이 각 기업에 포트폴리오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