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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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4포인트(0.19%) 오른 2474.8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상승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계의 '팔자'세에 밀려 하락 전환, 한 때 2460선까지 밀렸으나 북미 정상회담 개최 직후 다시 상승반전했다. 현재 2470선에서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21억원 어치 주식을 홀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98억원, 187억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21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294억원 순매도)를 합쳐 80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2%대 상승 중이며 전기가스업종과 섬유·의복 업종이 1%대 상승 중이다. 건설업과 기계 업종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주들을 비롯한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네이버는 소폭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57포인트(0.52%) 오른 881.1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8억원 어치를 홀로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원, 125억원 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바이오주를 위주로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5% 이상 크게 올랐고 신라젠, 바이로메드 등도 3%대 상승세다. 에이치엘비는 7%대 상승 중이다. 메디톡스는 바이오주 중 홀로 1% 가량 하락 중이다. 나노스와 CJ E&M도 소폭 내리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8원(0.07%) 내린 1074.50원을 기록 중이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