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업체 마니커가 CJ제일제당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마니커는 전날보다 260원(29.55%) 오른 1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니커는 CJ제일제당을 대상으로 신주 1633만6056주(보통주)를 발행하는 3자 유상증자를 실시해 140억원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지난 8일 공시했다.

신주 납입일은 다음달 25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6일이다. CJ제일제당은 신주 인수로 마니커 지분 12.27%를 확보해 이지바이오(지분 22.81%)에 이어 2대주주가 된다.

CJ제일제당은 마니커 지분을 확보해 글로벌 생물자원과 사료사업 역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