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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정국 불안으로 글로벌 주식과 채권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해묵은 유로존의 재정 위기로 인한 투자 심리의 불안이 금융시장의 악재로 작용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럽 경제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유로존 내 경상수지 불균형 확대에 있다. 특히 이탈리아는 2011년 남유럽발 재정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제조업 경기는 후퇴하고, 청년 실업률이 30%대에 육박하는 등 상황이 썩 좋지 못하다. 독일 등 채권 보유국은 PIGS 국가들에 긴축재정을 요구하고, 채무국들은 무역 불균형을 이유로 부채 탕감 등 채무 재조정이 되지 않으면 EU 탈퇴도 불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정부 부채비율이 130%로 유로존에서 그리스 다음으로 높긴 하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는 2011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상황이다. 과연 시장에서 노출된 악재가 추세 이탈의 시그널인지 의문이 든다.

한국 증시는 미·북 정상회담이라는 해빙 무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6월물 선물에서는 수급상 외국인의 기조적인 매수세 유입은 눈에 띄지 않는다. 오히려 유로존 리스크를 빌미로 외국인의 공세적인 매도세가 출회된 상황이다. 당연히 투자 심리는 위축되기 마련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로존의 돌발 이슈가 하단의 추세 지지를 일시적으로 붕괴하는 단기 변동성 확대의 요소가 되긴 했지만 현 상황을 역발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연 유로존 리스크가 시장의 추세적 하락을 위한 트리거로 작용할 것인가, 아니면 단기적으로 강화된 변동성을 빌미로 기다리는 누군가에게는 절호의 매수 타이밍을 안겨다 줄 것인가. 어느 때보다도 뇌동매매하지 않는 투자자들의 현명함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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