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에 2460선 상승…코스닥은 '하락'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05%) 오른 2466.8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62.98로 하락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수 확대에 상승 전환하면서 2475.37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나홀로 1869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13억원, 585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9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2.78% 하락하고 있으며 POSCO도 2.49% 빠지고 있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대 하락세다. 반면 장중 최고가를 경신한 SK하이닉스는 4.60% 강세다. 삼성전자도 2.80% 상승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도 2.28%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6포인트(0.30%) 내린 870.30을 기록 중이다. 이날 875.12로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 매도 강화에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869.62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1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5억원, 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나노스는 6.18% 빠지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도 4.11%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2.48% 하락세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1.41%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0원(0.62%) 내린 10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