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과 동양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직장인 콘서트.
유진기업과 동양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직장인 콘서트.
유진그룹의 건자재·유통 부문 계열사인 유진기업동양이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아트홀에서 KBS 교양악단과 함께 '직장인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진기업과 동양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연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가 두 번째다. 음악공연을 통해 구성원들의 열린 소통문화를 만들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심시간대를 이용해서 열린 공연에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 직원들은 런치미팅을 통해 점심을 함께 먹으며 현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소통과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윤현진 KBS 교향악단 부지휘자의 진행 아래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행진곡,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따스한 봄날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곡들부터 You Raise me up, Over the Rainbow 등과 같은 친숙한 음악으로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윤기 동양 총무팀 대리는 "음악을 통해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봄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며 "평소 자주 보지 못했던 유진기업 직원들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직장인 콘서트, 시네마 데이 등의 문화행사 개최를 통해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진기업과 동양 직원들이 하나의 가족이라는 소속감을 고취하고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