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나흘 만에 '상승'
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나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기관과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46포인트(1.22%) 오른 2437.5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 장중 2446.78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959억원, 69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633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 1180억원 매수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3.88% 강세를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 NAVER도 3%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1.60% 하락했으며 현대모비스도 0.76%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 전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2포인트(0.74%) 오른 868.9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873.64를 터치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5억원, 93억원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은 10.60% 급등했다. 에이치엘비펄어비스도 각각 5.63%, 3.73%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0.20% 소폭 상승했다. 반면 메디톡스 로엔은 1%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0.01%) 내린 1059.7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