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중 무역전쟁 우려 속 대부분 소폭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4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대부분 소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0.20% 하락한 3,340.3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도 0.37% 하락한 11,957.90으로 장이 끝났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도 5,141.80으로 0.20%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다만,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5% 상승한 7,034.01로 거래를 마쳤다.

FTSE 100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했다.

전날 미국 정부가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목 1천300개를 발표하자, 중국도 보복관세 조치를 예고하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보복관세 조치 발표 직후 "미국은 중국과 무역전쟁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