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제이준코스메틱은 전날보다 300원(1.39%) 오른 2만1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창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제이준코스메틱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26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전년 동기와 유사한 실적이지만 사드 및 신공장 건설에 따른 생산 손실 등의 이슈를 극복하고 생산과 판매 모든 부분이 정상화 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사드에 따른 기저효과, 신제품 효과와 광군제를 감안 시 제이준코스메틱의 실적은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우상향 할 것"이라며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실적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는 현재 시점이 제이준코스메틱에 대한 투자 적기"라고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제이준코스메틱의 2018년 매출액이 2211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으로 각각 71%, 1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현 주가수준은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2배 수준으로 유사기업 평균 22배 대비 크게 저평가 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생산, 판매가 모두 정상화되고, 2017년 사드와 같은 악성 이벤트가 없다는 점, 신공장 완공과 채널확장으로 외형이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 시 저평가 받을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