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에스엠(83,100 +1.71%)에 대해 동방신기 컴백 등 아티스트 라인업 강화와 한중관계 회복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방신기의 활동이 1분기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되고 해외 공연이 가능한 아티스트 라인업이 역대급으로 강해져 에스엠은 올해 중국 활동 없이도 사상 최대 모객수를 기록하는 등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며 "한중관계 회복이 가시화 되면서 2016년 하반기부터 전무했던 중국 활동도 근시일 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에스엠의 이번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1% 늘어난 1503억원, 영업이익은 1482% 늘어난 19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실적 추정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이번 1분기 실적 개선이유로 역대 최고수준인 동방신기를 비롯한 에스엠 아티스트들의 일본 공연 모객수를 지목했다. 그는 "에스엠의 일본 공연 모객수는 약 112만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이에 따라 SM JAPAN의 실적도 호조를 보였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SM C&C(5,030 -1.18%)는 광고사업부 매출 반영에 따른 외형성장과 2월부터 방영된 '키스 먼저할까요?'의 제작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에스엠은 이미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에서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놓은 유일한 국내 엔터사"라며 "한중관계 회복에 따른 수혜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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