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암진단 패널로 인한 성장동력 확보 및 해외 진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22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700원(6.19%)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장초반 한때 1만33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랩지노믹스는 최근 항암치료 동반진단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했고 ICL (Independent Clinical Lab) 사업 등 해외 저변 확대로 실적 턴어라운드 및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랩지노믹스의 올해 성장 견인 첫 동력은 암진단 패널 캔서스캔"이라며 "캔서스캔 매출액은 올해 4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향후 본급여 대상 지정 여부에 따라 매출 확대 폭은 더욱 가파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랩지노믹스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3% 증가한 30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랩지노믹스는 국내 시장규모가 제한적인 만큼 해외 ICL 사업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는 랩지노믹스의 진단 플랫폼 가치가 재평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